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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한 계기
취미 활동이 없어서 + 몸을 좀 움직이고 싶어서 + 오빠 2명이 스쿠버 다이빙 전문가라서
운좋게 하게 된 스쿠버 다이빙
스쿠버 다이빙은 수영을 못해도 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한다.
오빠들이 뛰어난 수영 실력까지 겸비해서 더더욱 믿음직했고, 그 덕분에 깊은 물 속에 들어가서도 마음이 든든했다.
ZeroGravitor SCUBA Club은 교육의 목표를
1)안전 2)제대로 3)꼼꼼하게
에 두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스쿠버 다이빙을 진지하게, 제대로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이 클럽에서 교육 받기를 추천한다.
2. ZeroGravitor SCUBA Club 소개
카페: cafe.naver.com/zerogscuba
인스타그램: zerog_scuba
페이스북: zerogravitor
ZeroGravitor SCUBA Club 에서는 다이버/강사 교육, 업그레이드 교육 , specialty 교육, 국내 및 해외 펀 다이빙 투어 등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 받으러 갔을 때 느낀 점은 클럽 회원들 연령대가 비교적 낮다는 것이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수업을 들어서 더 재밌었다! 회원들끼리 참 돈독한 것이 보기 좋았다. 해외로 다이빙을 자주 가는 것 같던데, 나도 기회가 된다면 따라가고 싶다.
노승갑, 노승빈 선생님께서 수업을 해주셨는데 두 분 다 스쿠버 다이빙뿐만 아니라 수영도 잘하신다. 5M의 물 속에서 믿을 건 선생님뿐인데, 실력자들이라 어찌나 든든했는지 모른다. 인명 구조도 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 절대 죽을 일 없다는 믿음이 있었다. 우하하!
3. One Star Diver 교육과정
내가 취득한 것은 one star diver 자격증!
one star diver는 세계수중연맹 CMAS에서 사용하는 명칭이며,
다른 단체에서는 open water scuba diver 이라는 명칭이라고도 한다.
초급 다이버 과정이다.
*CMAS 홈페이지: www. cmaskorea.co.kr
참가조건은 2가지!
1) 만 15세 이상(만 15세 미만인 경우, 주니어 다이버라고 한다)
2) 교육과정 진행에 있어서 신체적/정신적 문제가 없음
신체적/정신적 문제가 없음이라는 조건이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불편한 곳이 있으면 선생님께 따로 말씀드리고 맞춰감으로써 대부분의 사람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한다.
(지레 겁먹지 말자!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다 신경써주신다.)
초급 다이버 과정
1) 이론 교육 - 이론 시험 있음
2) 수영장 실기 교육 - 실기 시험 있음
3) 해양 실습 교육[최소 2일]
4) 평가
이론 교육은 노승갑 선생님께서 진행하셨다.
아침 9시 정도에 시작했고 중간에 점심 식사를 한 뒤, 다시 오후 1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6시 정도에 끝났던 걸로 기억한다.
교육을 받고 이날 바로 이론 시험을 봤다. 불합격할까봐 걱정했는데
강의를 잘해주셔서 우리 기수 회원들 모두 이론 시험을 통과했다.
선생님께서 우리 기수가 제일 시험 성적이 좋다고 하셨는데, 진짠가요? 꺄하하! 뿌듯뿌듯
원래 교재
직접 만드신 교재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전에 이렇게 이론 교육도 받아야되는 줄 몰랐다.
내용이 꽤 많은데 이걸 잘 알아놔야 건강하고 안전하게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몰랐던 것도 많이 알게 되어 실로 알찬 수업이었다.
잠수표, 잠수표 사용연습 장
이론 수업 때 원교재, 직접 만드신 교재, 잠수표를 나눠주신다.
수업은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신 교재로 진행됐다. 여러가지 이유로 교재를 만들었다고 하시는데, 확실히 새로 만든 교재가 내용이 좋고, 학습에 더 도움이 되기도 했다. 선생님께서 교재를 직접 만드신 것에서 성의와 열정이 느껴졌다.
잠수표 보는 법은 잘 알아놓아야 다이빙하고 나서 쓰는 로그북(잠수 일기장)에
정확한 정보를 기입할 수 있다.
(나는 한번에 이해를 잘 못했지만 노승갑 선생님과 함께 교육을 진행해주신 노승빈 선생님께서 집중 과외를 해주신 덕분에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4. 수영장에서 실기 교육
실기 교육은 잠실 종합운동장(맞나?), 박태환 수영장에서 진행됐다.
사실 5m 풀이라고 해서 에헤이~ 더 깊은 데에서 안하나? 했는데, 역시 허세였다.
5m, 굉장히 깊다. 그리고 솔직히! 처음에는 무섭다...
코로 숨쉬면 안되고 입으로만 숨을 쉰다는 것이 가장 큰 두려움이었다.
근데 이게 목숨이 걸린(?ㅋㅋㅋㅋ) 문제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처음 걱정과는 다르게 물 속에서 입으로 숨을 쉬는 게 어렵지 않다. 아주 잘만 쉰다.
물론 처음에는 겁나서 호흡기를 무는데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 턱이 아프기도 했지만, 선생님들 말씀 잘 듣고 선생님들만 믿으면 된다.
나는 두 분 다 인명 구조 자격도 있는 분들이라 뭔 일 있으면 건져주시겠지라고 생각하며 교육을 받았다. ㅋㅋㅋ
나 되게 웃기게 생겼다
5. 해양 실습
해양 실습은 강원도 고성으로 갔다 왔다.
다이빙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참 많다. 스쿠버 다이빙 너, 인기 많구나?!
우리가 이용한 리조트
배타고 바다 들어가서 다이빙을 하기 전에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지점에서 먼저 다이빙을 했다.
미리 다이빙 지점을 확인하러 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여기서 다이빙을 하고 난 뒤 배타고 나가서 다이빙을 했다.
다이빙 수트 입고 찰칵! 입으면 엄청 더움...
수트 입으면 바다 무서운 건 잊게 되고 더워서 걍 물 속에 빨리 뛰어들고 싶어짐.
스쿠버 장비
첫 날 실습하고 단천식당이라는 맛집 가서 순대국밥, 오징어순대, 회냉면도 먹었다.
1박 2일, 문재인 전대통령도 방문한 곳이라고 한다.
미처 찍지 못한 순대국밥이 저 뒤에 보인다...
나는 순대국밥 시켜놓고 다른 사람 회냉면만 찍어왔네;; ㅋㅋㅋㅋ
먹느라 바빠서 순대국밥은 사진 찍지도 않았음;;
오징어순대에 별 감흥 없었는데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이다.
순대국밥도 맛있었는데 먹느라 정말 바빴음.
언니 오빠들이랑 다이빙하고 맛있는 것도 먹어서 행복했다. 다들 엄청 잘 챙겨주셨다. 스쿠버 다이빙하러 실습 가면 이런 재미도 있구나><
6. 자격증 취득
이론 시험, 실기 시험, 해양 실습을 거쳐 one star diver가 되었다.
CMAS 방수 가방, 잠수표, 자격증서와 자격증이 나온다.
오빠가 이마에 찰싹 붙여줬다. ㅋㅋㅋㅋ
다이빙 끝나고 찍은 단체사진
아주 아주 고마운 분들이다. 보고 싶어요 뿌. 실습 내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다이빙 잘했어요♡
노승갑 선생님, 노승빈 선생님 감사합니다.
* 선생님 연락처
카페: cafe.naver.com/zerogscuba
인스타그램: zerog_scuba
페이스북: zerograv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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