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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현대자동차,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결정

나누고 싶은 이야기

by 노선생 2022. 5. 1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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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온 기사

http://naver.me/FCLCIQp2


친환경,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이 세 가지는 요즘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키워드다.

요새 이 중 하나라도 포함되지 않은 국가 계획, 기업 목표를 찾을 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가 발전하면서 환경의 오염과 파괴가 초래되었다.

나는 우리 인간이 자연의 일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즉 환경이 오염되고 파괴되면 그것은 그대로 우리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것이다.

나의 생각을 뒷받침하는, 환경과 인간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음을 보여주는 기사 일부를 가져왔다.

미세플라스틱은 우리 눈에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바닷속 먹이사슬을 따라 생태계를 파괴하고 해양을 오염시킨다. 플랑크톤에서 작은 물고기로, 작은 물고기에서 큰 물고기를 거친 미세플라스틱이 도착하는 종착지는 우리 식탁이다. 실제로 지하수, 천일염, 조개류, 참치캔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뉴스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심지어 인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실제로 해양수산개발원은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전 세계 해양에 떠다니는 미세플라스틱이 5조 개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태평양에 떠 있는 미세 플라스틱 농도는 2016년 약 250㎎/㎥였으며, 2030년에는 500㎎/㎥, 2060년에는 1000㎎/㎥으로 2배에서 4배로 급증할 전망이다.

◇ 해양 미세플라스틱 35% 미세섬유...기업혁신·제도변화 필요

물 속 미세플라스틱은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 폐기물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각 가정의 하수도에서부터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는 양도 상당하다고 알려진다.

해양으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약 96%는 육상에서 발생하며 이 중 합성섬유, 타이어 분진, 도시 먼지 등 3가지 요인이 87%를 차지한다고 알려진다. 세계자연보전연맹(UCNI)이 2017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 유입 미세플라스틱 원인은 의류세탁(미세섬유)이 35%로 가장 큰 원인을 차지했고, 타이어 마모와 도시먼지가 각각 28%, 24%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패스트패션 등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미세섬유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이 기사는 환경 문제의 극히 일부분만을 다룬 내용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환경이 얼마나 소중한지, 친환경 방식으로의 전환이 얼마나 절실하고 시급한지 알 수 있다.

(다른 경제적인 이유도 물론 있겠지만) 다수의 국가와 기업이 친환경, 탄소중립이라는 운영 계획을 세우고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려고 하는 현상에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가?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는 최근 중대 결정을 내렸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한국전력에서 공급받는 전력량의 70% 이상을 자체 생산, 공급하기 위해 대규모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liguefied natural gas)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는 완성차 업계에서 이례적인 일로, 이를 통해 현대차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것도 이 결정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열병합발전소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것으로, 기존의 방식처럼 발전소와 보일러를 따로 가동하는 것에 비해 2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현대차는 발전 연료로 친환경 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해 대기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액화천연가스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현대차의 열병합발전소 건설이 친환경 활동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글로벌 탄소중립 활동을 벌이는 *RE100은 액화천연가스를 재생에너지로 인정하지 않아서 장기적으로 액화천연가스를 수소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한다는 업계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하고 있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 특정 기술이나 산업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 가능한 보전 △자원순환 △오염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환경목표’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시켰다.

*RE100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여기서 재생에너지는 석유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국가와 기업이 아닌 개인 역시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일상 속에서 환경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사람, 환경에 대한 의식이 깨어있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란다.

깨알만한 크기로 무언가가 묻으면 그걸 닦겠다고 휴지를 몇 장씩이나 뽑아서 슥 훔치고는 뭉쳐 버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본다. 휴지 한칸, 한 장만 가지고도 접어서 쓰면 여러 번 쓰고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데,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자원을 함부로 사용하는 경우가 참 많다.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코 사소하거나 하찮지 않다.

본인의 자원 사용 태도가 어떤지, 자원을 보다 더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계속해서 고민하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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